부산 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문화 활동을 지원하게 될 복합문화공간인 '청년 두드림 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부산에 사는 청년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취업 강좌가 한창인 한 강의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인사담당자의 성향까지, 취업준비생들은 강사의 한 마디 한 마디에 눈을 떼지 못합니다.
((현장음))
"사기업 이력서하고 다른 거야."
▶ 인터뷰 : 이지민 / 취업준비생
- "졸업하고 시간이 많이 흘려 막막한 상황이었는데, 저희가 알 수 없었던 기업 자체 인사팀에 있었던 분이 설명을 해주시니 마음에 와 닿고…."
취업 강좌가 열린 곳은 부산 도심 백화점에 자리 잡은 '두드림 센터'입니다.
모든 공간이 청년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1층은 청년 창업가를 위한 창작물 가게가, 2층에는 청년 커뮤니티 공간과 교육장 등이 자리 잡았습니다.
이 시설은 한 백화점 측이 모든 비용을 부담해 완공해 20년간 부산시에 무상으로 제공했습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부산시장
- "청년들에게 제대로 된 일자리에 대한 정보, 지원을 종합적으로 하기 위한 곳입니다. 문화와 예술에 이르기까지 일자리 창출이…."
부산시는 이 공간을 활용해 청년 취업과 창업, 아르바이트 상담지원 등 지역 청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