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 인플루엔자 즉 AI에 걸린 오리가 반출 됐다는 소식에 전국적으로 AI가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컸었는데요.
방역 당국이 반출된 오리의 이동경로를 파악해 집중 방역에 들어갔다는 소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황재헌 기자!
질문1)
정부가 반출된 오리의 이동경로를 파악해 집중 방역을 시작했다고요?
답1)
농림수산식품부가 정읍에서 AI에 감염되 반출 됐던 오리 6500마리의 이동경로를 파악해 집중 방역 하고 있습니다.
이 오리를 수송한 차량은 모두 5대이며 반출 이후에 전북 2곳과 전남 11곳 등 모두 13곳의 가금류 농장을 출입한 사실을 확인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이들 차량이 정읍의 오리를 싣고 전남 나주의 도축장에 도달한 경로를 파악하고 통과한 도로와 인근 가금류 농장에 대해서 방역 하고 있습니다.
또 오리가 반입된 도축장의 문을 닫고 관련 시설에 대한 세척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오리와 접촉한 사람에 대해서도 감염예방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읍시 영원면의 오리 농장에서 오리 집단 폐사가 시작된 지 3일째인 지난 2일 AI에 걸린 오리 6천500마리가 반출돼 나주에서 도축된 바 있습니다.
질문2)
AI가 전북 전 지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요, 순창에서도 AI의심 신고가 들어왔다고요?
답변2)
전북 순창의 한 오리사육 농가에서 AI로 의심되는 병이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 농장은 오리 9천500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최근 10여 일간 500여 마리가 지속적으로 폐사해 농장 주인이 신고 했습니다.
일단 방역본부는 식욕부진과 발열등 전형적인 AI증상이 없어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고 있으나 AI가 전북 전 지역으로 퍼지고 있는 상황여서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위기관리 상황실을 확대 운영하고 재난지역에 범 정부 차원의 지원이 가능하도록 방역요원을 현지에 서둘러 파견했습니다.
방역본부 측은 "매몰작업이 끝나 1
하지만 순창지역에서 의심신고가 들어온 것처럼 오리 이동과정에서 차량이나 사람에 의해 AI가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어 우려는 줄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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