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교사를 과녁 앞에 세워두고 '체험용 활'을 쏴 갑질 논란을 빚은 인천의 한 초등학교 교감이 교장 승진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여교사에 대한 '갑질'과 과거 행정실 여직원 폭행 사실이 최근 알려져 물의를 일으킨 인천 모 초등학교 교감 A(52)씨는 교장 승진 대상자다.
A씨는 지난해 인천 지역 초등학교 교감 중 교장 승진 대상자에 포함돼 '교장연수'를 받았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A씨가 작년에 교장연수를 받았기 때문에 사실상 교장 승진을 앞둔 상황"이라며 "교장 퇴직자가 빠져나간 빈자리에 교장으로 가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지역 교육계에서는 부적절한 행동을 한 A씨가 교장으로 승진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역 교
인천시교육청도 언론보도로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최근 A씨에 대해 감사에 착수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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