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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AT(Economy&Business Aptitude Test) 고등학생 특별시험'에 응시한 민족사관고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구도윤, 장연주, 정수진, 박상윤, 황준호. |
황 군은 "이코럼은 경제 관련 심포지엄이나 청소년 경제 세미나 개최 등의 활동을 한다. 뉴스나 경제 관련 책을 보고 토픽을 정해 발표·토론을 하기도 한다"며 "경제 지식과 영어능력을 스스로 평가해보고 싶어 eBAT에 응시하게 됐다. 나중에 노벨경제학상을 받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구 양은 "eBAT 시험이 재밌다"며 "영국 런던에서 일하는 금융 컨설턴트가 꿈인데 영어로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 할 필요가 있어 eBAT를 준비했다. 꿈을 위해선 경영·회계 지식 뿐 아니라 언어 역량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장 양은 어떤 분야에서든 경제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경제를 모르면 새로운 뉴스를 이해하기 어려운 시대"라며 "앞으로 어떤 분야로 진출하든 경제 공부는 필수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학생들은 eBAT를 자신들의 꿈과 연결시켰다. 국제사법재판소장이 되고 싶다고 당당히 밝힌 박 군은 "나라 간 경제 이슈도 많이 다룰 것이기 때문에 글로벌 언어인 영어로 경제·경영 문제를 푸는 eBAT에 응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제학 교수가 되고 싶다는 정 양은 "세계적인 연구
이코럼 측은 앞으로도 스스로의 실력을 측정·평가하기 위해 eBAT에 지속적으로 응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자신이 생각하는 진로를 위해 eBAT를 활용하려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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