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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
어느덧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며 온라인상에 자신의 대학 입학 가능 여부를 물어보는 글들이 속출하고 있다. 각종 수능 관련 커뮤니티에는 "영어 82~88점 웃도는데 수능 날까지 1등급 가능?" "오늘부터 세시간씩 자고 공부하면 인서울 가능할까요?" 등의 글이 올해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이런 가능성 물어볼 시간에 공부해도 가능할까 말까임" "얼른 컴퓨터 끄고 공부하세요" 등의 답변 댓글이 달리고 있다. 가능성을 물어보는 사람도 답변해주는 사람도 모두 고3 수험생들이란 점이 웃프게(웃기고 슬픈)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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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
"~ 가능할까요?"라고 묻는 글들이 많아지자 이런 글을 올리는 사람을 가리키는 '가능충'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가능충을 두고 "자신도 가능성이 없는 것을 알지만 확인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다"라며 "온라인상에서라도 용기를 북돋아 주자"라고 말하고 있다.
김은정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이런 현상에 대해 "시대상을 반영하는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고용이 불안정하고 미래가 불확
[디지털뉴스국 노윤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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