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세습 논란에 휩싸인 서울 명성교회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서울 대형교회 중 하나인 명성교회는 최근 담임 목사 자리가 김삼환 원로 목사의 뒤를 이어 아들 김하나 목사로 정해지면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교회의 목사 청빙은 교회가 속한 노회의 승인을 얻어야 하는데, 부자간 세습이 이뤄진 것입니다.
이번 결정에 반대하는 교회개혁 평신도행동은 지난 5일 서울 송파구 명일동 명성교회 앞에서 세습반대 결의를 위한 호소문 발표와 함께 피켓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이에 대해 네이버 계정 qata****는 "종교가 권력화되는 순간 타락한다."며 종교와 권력 간의 관계를 다시 고민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고, 트위터 사용자 esav****는 "김삼환 목사
한편, 네이버 계정 tjsd****는 "외부에서야 세습이니 뭐니 그렇게 얘기해도, 실상 명성교회 후임자를 임명하고 반대할 수 있는 권한은 명성교회 교인들이다."라고 말해 교회 내부 문제임을 강조한 의견도 있었습니다.
[MBN 뉴스센터 강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