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기정 할머니 영결식이 13일 오전 충남 당진시청 앞 광장에서 당진시민장으로 엄수됐다.
영구 입장을 시작으로 진행된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 약력보고, 조사와 추도사, 유족·조문객 헌화 순으로 1시간 동안 엄숙하게 거행됐다.
안희정 충남지사, 김지철 충남교육감, 양승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홍장 당진시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500여명은 영결식에 참석, 이기정 할머니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조문객의 도열을 받은 이 할머니의
이후 할머니 유해는 천안 국립망향의동산에 안치돼 영면에 들었다.
이 할머니가 별세하면서 국내외 등록 생존 위안부는 33명으로 줄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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