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치뤄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휴대전화와 결제·통신 기능이 있는 시계 등의 반입이 금지된다. 수험생들은 15일 예비소집에서 수험표를 받고, 자신의 시험장 위치와 신분증 등을 미리 점검해야 한다.
13일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험생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시험 당일에는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들어가야 한다. 1교시를 선택하지 않았더라도 같은 시간까지 시험장에 들어가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대기실로 이동하게 된다.
수험생들은 시험장에 반입할 수 있는 물품, 반입할 수 있지만 시험시간에 휴대해서는 안되는 물품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휴대전화를 비롯한 스마트기기와 디지털카메라·전자사전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반입할 수 없다.
특히 올해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ED 등)가 있는 시계도 반입이 금지돼 예년보다 휴대할 수 있는 시계의 범위가 줄었다.
개인 샤프펜과 연습장 등은 시험장에 반입할 수 있지만 시험중에 개인이 휴대할 수는 없다. 컴퓨터용 사인펜과 샤프(샤프심 포함)는 시험실에서 지급한다.
시험 과정에서는 4교시 한국사와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응시방법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한국사는 필수과목이어서 응시하지 않을 경우 시험이 무효처리돼 성적통지표를 받을 수 없다.
탐구영역 선택과목 시험시간에는 수험생의 선택과목과 상관없이 모든 과목의 문제지가 나눠지는데, 수험생은 시험시간별로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위에 올려놓고 나머지는 보관용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 바닥에 내려놔야 한다. 이를 어길경우 부정행위로 간주된다.
올해는 3년 만의 '수능 한파'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6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영하 1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수원이 영하 2도, 춘천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 등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영하권의 강추위가 예상돼 3년 만에 '수능 한파'가 예상된다. 앞서 지
[조성호 기자 / 양연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