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귀순 병사 구조 미담에 "조작하지마, 진실을 알고 싶어"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JSA 귀순 병사를 구조한 대대장 미담에 대해 "진실을 알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류 최고위원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거짓말? 가짜뉴스? 감동적 미담이 아니라? 포복한 대대장 미담 사례는? 제발 조작하지 말자.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진실을 알고 싶다. (납북된) 홍진호도 궁금한 점이 많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지난 17일 공동경비구역에서 총상을 입은 북한 귀순 병사를 직접 구조한 대대장의 사연이 미담처럼 번져 화제를 모았지만, 이후 YTN의 보도에 의하면 열 감시장비 영상에 미담 속 주인공인 대대장의 모습이 없었다는 증언이 나와 파문이 일었습니다.

더하여 전체 경비 작전을 지휘해야 할 대대장이 작전통제실을 비우고 현장에 나간 것이 부적절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에 군 당국은 대대장이 포복을 한 건 아니지만 엄호를 한 것은 사실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류 최고위원은 이 기사 링크를 걸면서 "포복한 대대장 미담 가짜뉴스는 해도 해도 너무하다"면서 "가짜 뉴스는 이런 게 가짜뉴스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포항 지진과 관련해 "문 정부에 하늘이 준 경고"라는 발언을 해 대중의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