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이 과학기술계 블랙리스트 의혹 등 최근 새롭게 포착된 범죄 혐의와 관련해 검찰 조사를 또 받을 전망이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이르면 이번 주 후반 우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우 전 수석이 다시 소환되면 작년 11월부터 개인 비리 및 국정농단 의혹 등과 관련해 다섯 번째 검찰 소환조사를 받게 된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을 비롯한 공직자와 민간인들을 불법사찰한 의혹 등과 관련해 우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후 검찰은 과학기술계 블랙리스트 의혹을 뒷받침하는 단서를 포착했다.
김대중 정부에서 환경부 장관을 지낸 김
검찰은 우 전 수석을 추가로 조사하고 나서 이르면 내주 초반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으로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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