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헤어샵, 가격 및 부가혜택 만족도 낮아

리안, 박승철헤어스투디오, 이가자헤어비스, 이철헤어커커, 준오헤어 등 프랜차이즈 헤어샵 중 직원 서비스 만족도는 높지만 가격과 부가혜택 만족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장점유율 상위 5개 프랜차이즈 헤어샵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 평균은 3.63점이었으며 박승철헤어스투디오·준오헤어·리안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고 7일 밝혔다. 조사는 프랜차이즈 헤어샵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체적으로 직원서비스와 매장접근성은 각각 3.75점과 3.73점으로 나타나 만족도가 높았던 반면, 가격 및 부가혜택 만족도는 3.30점에 그쳐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 [자료제공 한국소비자원]

매장별로는 직원서비스, 헤어서비스 품질, 가격 및 부가혜택 등의 항목에서 박승철헤어스투디오가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매장접근성과 매장이용 편리성, 서비스 호감도 항목은 준오헤어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헤어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헤어서비스 품질(33.6%)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 중 커트 만족도가 3.77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염색 3.72점, 펌·매직 3.68점 순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가격 및 부가혜택(25.7%)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나, 가격 만족도는 3.04점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평균 두 달에 한번 프랜차이즈 헤어샵을 방문하고, 1회 방문시 이용 금액은 최소 1만~5만원 이하가 39.8%로 가장 많았다. 5만원~10만원 이하(28.7%), 10만원~15만원 이하(20.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