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 있는 대안학교 기숙사에서 한 남학생이 집단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지난달 광주 모 대안학교 학생 A군(13)이 성추행 피해를 입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A군은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6개월간 동급생 남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피해 신고를 접수하고 이 학교 학생 11명이 연루된 사실을 확인했다. 학교측은 지난 3월부터 6개월 동안 전혀 눈치채지 못하다 경찰 조사가 들어가자 기숙사 방 배정을 바꿨다. 하지만 학생 징
경찰 관계자는 "피해 학생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가해 학생을 조사한 결과 성추행 사실이 일부 확인됐다"며 "사실 관계가 모두 확인되면 형사 처벌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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