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관제요원 발 빠른 대처로 자살기도자 살려
스스로 저수지에 뛰어든 시민이 폐쇄회로TV(CCTV) 관제요원의 발 빠른 대처로 가까스로 생명을 건졌습니다.
23일 김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경북 김천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 근무하는 황미란(48) 관제요원은 오봉저수지를 비추는 모니터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발견했습니다.
저수지까지 차량을 몰고 온 A씨가 차에서 내려 다리 위로 이동한 뒤 지체 없이 저수지로 몸을 던진 것입니다.
황씨는 곧바로 경찰과 소방에 신고 전화를 했습니다.
그는 5분 뒤 현장에 출동한 경찰·소방대원과 실시간으로 연락하며 A씨가 빠진 곳을 정확히 지목했습니다.
A씨는 119구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천시는 지난해 시청 별관 3층에 496㎡ 규모로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했습니다.
김천시 통합관제센터는 시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 및 사건·사고예방에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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