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연 리스트 공개 요구 빗발쳐…자필편지 입수 "부모님 기일에도 성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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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자연 리스트 /사진=MBN |
검찰 과거사위원회(이하 과거사위)의 검토 대상 사건에 2009년 발생한 故 장자연 사건이 추가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장자연 사건에 대한 수사가 재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2009년 공개되지 않았던 유력인사의 실명이 담긴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도 공개될지 주목됩니다.
앞서 고 장자연 씨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지 2년이 지난 2011년, 한 매체는 장 씨가 남긴 자필편지 50여통, 230쪽 분량을 입수해 일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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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자연 리스트 /사진=MBN |
편지에 따르면, 장씨의 접대 대상자는 31명이며 접대횟수가 100번이 넘는다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장 씨는 자신이 접대한 상대가 31명이라며 이들의 직업을 기록했습니다. 연예기획사와 제작사 관계자 뿐 아니라 대기업, 금융기관, 언론사 관계자까지 열거돼 있습니다.
해당 매체는 이 편지들을 장 씨 본인이 작성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공인 전문가에게 필적 감정을 의뢰했으며 장 씨의 필체가 맞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장 씨는 또 편지에서 성 접대 대상자들을 향해 "저승에서라도 악마들에게 복수하겠다"고 표현했으며 강남뿐아니라 수원 등지에서도 성접대를 했고, 심
한편, 어제(25일) 대검찰청 개혁위원회는 이미 검토 중인 25개 사건 외에 장자연 사건 등을 추가로 과서사위에 제안했습니다. 과거사위가 장자연 사건을 검토하고 있는 거으로 전해져 이번 수사로 장자연 리스트가 공개될 지 주목됩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