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강릉의 한 대형마트 내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불이 나 3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의정부의 한 점집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교통사고도 전국 곳곳에서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뿌연 연기가 주방에 가득하고, 소방대원들이 연기가 새어나오는 곳을 확인합니다.
강릉의 한 대형마트 안에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27일) 11시쯤.
불은 10분 만에 진화됐지만, 바로 위층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던 관람객 30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20대 여성과 30대 건물 관리인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해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1층짜리 점집 건물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쯤 의정부의 한 점집에서 불이 나 1층 건물 전체가 다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사고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입니다.
어제 저녁 6시쯤 부산의 한 교차로에서 마을버스와 견인차량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3명과 견인차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경찰은 버스기사 30대 김 모 씨가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부산시 기장읍에서는 승용차 2대와 트럭 2대가 부딪히는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들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 [hk0509@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자료제공 : 강릉소방서·동래소방서 구조대· 기장소방서·의정부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