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세종병원 사망자 33명으로 늘어…경찰, 화재 수사본부 설치
경찰이 26일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밀양 세종병원 화재와 관련, 재난지휘본부를 꾸려 사고 대처에 나섭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지방청 2부장(경무관 진정무)을 수사본부장으로, 지방청 형사과장(총경 김한수)과 밀양경찰서장(총경 이선록)을 부본부장으로 수사본부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사본부는 밀양경찰서 2층 회의실에 오전 9시에 설
경찰은 병원 관계자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앞서 해당 병원의 간호사 한 명은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1층 응급실 뒤편에서 불이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오전 7시 32분께 밀양시 세종병원 1층에서 난 불로 현재까지 33명이 숨지고 60여명이 부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