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음료류의 벤젠 검출을 조사한 결과 인체에 안전한 수준이었다고 28일 밝혔다.
벤젠은 식품에 대한 관리기준은 없으나 먹는 물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 일본, 우리나라 등이 10ppb 이하로 기준을 설정해 관리 중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유통되는 음료류 300종을 대상으로 벤젠 검출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3건에서 평균 3ppb의 벤젠이 검출됐다. 검출 결과를 토대로 일일추정섭취량(EDI)을 평가한 결과, 미국환경청(EPA)이 제시한 독성참고치 대비 0.00079% 수준으로 인체 위해 발생 우려가 거의 없는 수준이었다. 독성참고치는 평생 뚜렷한 유해영향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는 노출량이다.
식약처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 벤젠 검출 수준이 낮게 조사된 것은
[디지털뉴스국 최진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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