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중 대한변리사 회장 "지식재산 낡은 틀 걷어내고 새 시대를 열것"

↑ 오세중 제40대 대한변리사회 회장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한변리사회]

제40대 대한변리사회 오세중 회장 취임식이 29일 오전 11시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12층에서 열렸다.
이날 취임식에는 회원 변리사 및 박선숙 국회의원(바른미래당), 권혁중 한국특허정보원장, 윤명희 한국여성발명협회장, 이찬희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변리사는 지식재산 분야의 낡은 틀을 깨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주체"라며 "이제 소수 특권을 허물고 다양한 전문가가 서로의 전문영역을 존중하며 법률소비자를 위해 공존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 회장은 이를 위해 변호사의 변리사 자동자격의 완전 폐지와 특허침해소송에서 변리사의 소송대리 등 현안 해결은 물론 사회공헌 및 공익활동 강화와 국가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한반도 정세변화에 맞춰 남북간의 지식재산권 교류와 제도의 통일을 위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오 회장은 "변리사의 정체성을 정립하고, 우리 기업의 기술과 특허가 지식재산 전문가인 변리사의 도움으로 제대로 보호받고 활용될 수 있도록 변리사 제도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