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노동조합이 직원들의 점심시간 1시간 일괄적용을 주장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교대로 식사를 하는 시스템에서 전 직원이 동시에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달라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은행 입장에서는 공식 업무시간이 오전9시부터 오후4시까지인데 1시간씩이나 업무가 중단되면 급한 업무를 봐야 하는 고객들의 불편이 가중될 수 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대부분 직장인이 점심시간에 은행 업무를 보는 상황에서 은행이 점심시간에 영업을 안 하면 고객 불편을 초래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mr****는 "다른 회사도 식사, 대부분 교대로 합니다. 그리고 소화불량 스트레스 넘쳐나죠. 직장인들 점심때 은행 볼일 좀 보려하는데 그걸 변화한다는 건.. 차라리 평일에 쉬고 토요일 일요일 일하게 만드는게 낫겠네요"라고 말했습니다.
네이버 아이디 gj****는 "평일에 4시되면 칼 같이 문 닫고, 주말에도 안하면 직장인들과 학생들은 어떻게 갑니까" 라고 은행 영업 시간에 대해 지적하며 불편한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마찬가지로 cm****도 "미국, 캐나다의 일부 은행들은 오후 8시까지도 하는 지점들이 있습니다. 한국은 거꾸로 가겠다는 건가요" 라고 말하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은행권 노조들을 응원하는 댓글들도 있었습니다.
dr****는 "은행 직원도 사람이다. 점심시간에
be****는 "쇼핑몰, 콜센터, 병원도 다 쉬는데 은행원도 쉬는게 맞다. 이건 이기적인 게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