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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날씨가 완연해지면서, 서울 도심 곳곳에서는 벚꽃 축제가 한창입니다.
다양한 문화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는데요.
김현웅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연분홍빛 벚꽃이 호수를 둘러싸고 흐드러지게 폈습니다.
시민들은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습니다.
▶ 인터뷰 : 구혜인 / 서울 명일동
- "사람도 많고 공연도 많이 하고 벚꽃도 너무 예쁘게 펴서 기분이 좋아요."
오늘(13일)까지 이어지는 석촌호수 벚꽃축제로, 버스킹과 풍물놀이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황인환 / 서울시 송파구청 문화체육과장
- "벚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관람형, 추억형 프로그램 운영에 포커스를 맞췄습니다."
개나리와 벚꽃이 하천을 끼고 어우러져 화사함을 더합니다.
▶ 인터뷰 : 이정실 / 서울 도곡동
- "딸이 잠깐 휴가를 내서 점심 먹고 와서 걷는 중입니다. 남녀 청춘들도 보면서 젊은 시절도 생각이 나고…."
양재천 벚꽃 축제도 오늘(13일)까지 열립니다.
어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뮤지컬과 오페라 공연이 수변무대에서 펼쳐집니다.
서울 도심 곳곳에 마련된 크고 작은 봄꽃 축제가 상춘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현웅입니다.
[ Kimhw74@mbn.co.kr ]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O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