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기초단체가 저소득층이나 장애인에게 일할 기회를 우선 제공하는 주민 일자리사업을 하면서 지원자의 정보를 공무원이 엉터리로 입력하는 바람에 장애인이 탈락했다. 이에 구는 새로운 선발 기준을 마련해 재선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부산 강서구에 따르면 구는 주민 일자리사업인 '낙동강 하구 쓰레기 정화사업'에 참가할 지원자를 지난달 모집했다.
해변 쓰레기 청소 인력을 모집하는 것으로 매일 8시간씩 석 달간 일하고 150만 원의 월급을 받을 수 있는 일자리로 저소득층이나 장애인에게는 가점을 줘 우선 선발될 수 있게 배려하고 있다.
구는 채용
구는 A 씨 외에 B(46) 씨의 건강보험료 납부액도 사실과 다르게 입력해 B 씨가 탈락한 것으로 확인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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