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인천공항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3억 5천만 원 상당의 금괴, 뒤늦게 주인이 나타나 일본으로 밀거래하려던 것으로 드러났죠. 금괴를 처음 발견한 환경미화원은 보상금을 한 푼도 받을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발견한 사람이 여행객 등 일반인이었다면 유실물법에 따라 그대로 갖거나, 주인이 나타나더라도 최대 20%까지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데요. 환경미화원은 인천공항 관리 업무를 하는 직원이기 때문에 관련법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어떤 경우에도 금괴가 범죄와 연루된 경우라면 보상금을 받을 수 없다고 하네요.
삶아 먹고, 볶아 먹고, 쪄 먹고. 다양한 조리법으로 즐겨 먹는 감자가 그야말로 '금자'가 됐습니다. 감자 가격이 1년 새 77%나 오른 건데요. 지난달 30일 기준, 감자 20kg 한 상자 가격은 7만 8천 원대로, 평년 가격인 3만 3천 원대의 2배를 넘었습니다. 이렇게 감자값이 오른 건 올해 초 늦게까지 계속된 한파로 생산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인데요. 농촌경제연구원은 감자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다음 달쯤에야 감자 값이 안정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민중은 개, 돼지” 발언으로 파면 조치됐던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징계 수위가 강등으로 완화될 전망입니다. 나 전 기획관은 징계가 부당하다며 소송을 내 이겼고, 이 판결에 따라 인사혁신처 중앙징계위원회가 징계 수준을 낮춘 건데요. 강등이 확정되면 나 전 기획관은 고위공무원급에서 3급 부이사관으로 직급이 낮아지며 직무는 3개월 뒤에 결정됩니다. 이 경우, 파면 이후부터 강등 처분 직전까지의 급여를 받을 수 있고 퇴직하면 퇴직수당도 받을 수 있게 되는데요. 네티즌들 사이에선 '진짜 국민을 개, 돼지로 보는 것이 아니냐..'는 씁쓸한 반응이 터져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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