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연휴의 마지막 날인 오늘(7일) 오후, 서울로 들어오는 고속도로에서는 '거북이 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전국 고속도로 총 439.1㎞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청주휴게소∼목천나들목(13.3㎞) 등 75.2㎞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으며, 서울로 가는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10.0㎞) 등 총 45.0㎞ 구간에서 차량이 좀처럼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36.3㎞,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39.4㎞,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은 32.3㎞ 구간이 막히고 있습니다.
전국 고속도로 지방 방향은 일부 구간을 제외하면 대부분 원활한 가운데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는 이날 오전 정체가 시작됐고, 오후 5∼6시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5시 자가용 차량으로 서울까지 갈 때
도로공사는 서울 방향 고속도로 정체는 8일 새벽 1∼2시에 해소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