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 태풍 '쁘라삐룬'로 인한 태풍 피해가 속출하고 8호 태풍인 '마리아'가 예고되자 과거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에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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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차바 피해/사진=MBN |
가장 최근 영향권, 2016년 태풍 '차바'
최근 우리나라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 아래 놓은 것은 지난 2016년 여름 태풍 '차바' 때입니다. 당시 차바는 제주도와 일부 남해안에 영향을 줬습니다.
국민안전처가 집계한 바에 따르면 차바가 지나간 뒤 7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 피해와 주택과 상가에 재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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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덴빈 피해/사진=MBN |
2012년 '볼라벤'·'덴빈'·'산바'와 집중 호우로 큰 피해
지난 2012년에는 우리나라가 세 개의 태풍 영향권에 들었습니다. 태풍 '볼라벤'은 강풍을 태풍 '덴빈'은 폭우를 태풍 '산바'는 강한 비바람을 동반해 큰 피해를 낳았습니다.
특히 2012년 8월 28일 볼라벤으로 입은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2012년 8월 30일 덴빈이 올려와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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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산바/사진=MBN |
그 후 2012년 9월 16일 산바가 빠르게 한반도 지역으로 북상해 릴레이로 한반도를 강타했습니다.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2012년 태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액은 약 495억 원에 달했습니다.
2003년 한반도 전역을 휩쓴 태풍 '매미'<
2003년 9월 12일 우리나라를 강타한 태풍 '매미'는 당시 '역대급' 피해를 줬습니다. 당시 매미 피해로 131명의 인명 피해와 4조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기록했습니다.
2003년 9월 12일 오후 5시 매미가 제주도 동쪽 해상을 통과하면서 기록한 최대 순간풍속은 60m/s로 우리나라 기상관측 이래 최대치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