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의무가입 나이가 지금의 60세에서 65세로 조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들끓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언론을 통해 4차 재정추계 작업 이후 세워진 연금제도의 장기 지속 가능한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에 국민연금 의무 납입 기간이 단계적으로 60세에서 65세로 늘어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이와 같은 보도가 '정부안'이 아님을 강조하며, '국민연금 종합운영계획'(안)을 오는 17일 공청회를 열어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국민연금 의무가입 연령 연장 소식이 들려오자 네티즌들은 분노를 표출하고 있습니다.
네티즌 cpki****는 "강도가 따로 없다"며 "공무원,사학,군인 연금은 손도 못대면서 만만한 국민연금 가지고 XX한다"며 공분을 표했습니다.
네티즌 wnst****는 "그냥 국민연금 없애라 장난치나 의무가입 연령은 왜 계속올리는건데? 이러다 죽기바로직전에만 주겠네?"라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 kara****는 "노후고 뭐고 당장 죽겠는데 강제 가입 폐지하시죠 국민연금이 왜 강제 사항입니까? 선택사항이어야지"라며 국민연금 강제 가입이 부당하다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국민연금을 폐지하자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네티즌jang****는 "국민연금 폐지하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네티즌 kkes****도 "폐지하고 지금까지 낸거 그냥 돌려줘라 이자는 니들 먹고"라며 폐지를 주장했습니다.
2018년 기준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국민은 국민연금 가입대상으로 연금수령 개시 나이는 62세입니다. 현재 의무가입 연령과 수급개시 연령의 격차는 2세지만 2033년 5세까지 벌어집니다.
이에 따라 의무적으로 가입해 보험료를 내야 하는 나이 상한을 현행 60세 미만에서 65세 미만으로 지금보다 5년 정도 단계적으로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한편, 복지
복지부는 "보도된 내용들은 정부안이 아니다"라며 "정부안은 9월 말 국무회의 심의 및 대통령 승인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복지부는 "이를 바탕으로 관계 부처의 의견 등을 수렴하여 10월 말까지 정부의 제4차 국민연금운영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