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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오후 2시 기준 전날부터 내린 강수량은 피아골 381㎜, 성삼재 351㎜, 구례 296㎜, 봉산(담양) 252㎜, 풍암(광주) 240.5㎜ 등을 기록했다. 27일 일 최대 강수량은 월야(함평) 143㎜, 봉산 141㎜, 조선대(광주) 129㎜ 등을 기록했다.
전남 동부권에서 왕성했던 강수대가 오후 들어 서부권, 북부권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무안·신안·함평·담양에는 호우 경보가, 영광·장성·구례에는 호우 주의보가 발령됐다.
시간당 최대 62㎜ 비가 내린 광주 도심에서는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광주 남구 백운동 고가도로가 시작되는 지점 주변 도로에는 물이 차 고가도로 위 차량이 한동안 고립되는 등 물폭탄이 쏟아졌다. 간신히 고가도로에 진입한 차들도 중앙선 구분 없이 뒤엉켜 혼선이 빚어졌다. 배수가 끝나고서야 차량 소통이 정
동구 대인시장에서도 침수 피해 신고가 이어졌다. 학운동에서는 경로당 침수 피해가 접수됐으며 양산동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져 복구 작업이 이뤄졌다.
도심 골목길 등 곳곳에 사람 무릎 높이 이상으로 물이 차, 보행자와 차량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디지털뉴스국 손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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