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로서 범죄를 저지르는 만 14∼18세 소년범(형법상 범죄소년)이 하루 평균 2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더불어민주당) 의원이 5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3∼2017년 검거된 범죄소년은 총 39만8917명으로 하루 평균 218명이 검거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범죄 유형으로 보면 5년간 절도가 12만7749명으로 가장 많았고, 폭력이 10만5429명으로 뒤를 이었다.
살인을 저지른 소년도 108명에 달했다. 강간이 1만28명,
소 의원은 "미래 세대 주역이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하는 것은 기성세대를 포함해 공동체 사회 전체의 책무"라면서 "소년범 범죄에 의한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선도프로그램과 예방 교육 활성화 등 범정부 차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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