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을 말리는 노래방 주인을 집단 폭행한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노래방에서 흡연을 말리는 주인을 소화기 등으로 폭행한 혐의로 17살 A 군 등 10대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어제(10일) 밝혔습니다.
A군과 함께 범행에 가담한 17살 B 군 등 3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월 29일 오후 8시쯤 중구 한 노래방을 찾은 A군 등 16∼17세 남녀 청소년 4명이 입구 복도에서 담배를 피우자 주인이 "담배를 끄고 나가라"고 요구했습니다.
노래방을 나간
노래방 주인은 머리 등을 다쳐 전치 4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 등 4명을 붙잡아 특수상해 혐의로 1명을 구속하고 3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