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지도자급 인사들이'정부혁신'에 대한 정보 공유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행정안전부는 '정부혁신특별주간'(10월24일~11월7일)을 맞아 정부혁신의 가치를 반영하는 다양한 국제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에는 사와르 다네쉬 아프가니스탄 부통령을 비롯해 산자이 프라드한 열린정부파트너십(OGP) 사무총장, 리우 진민 유엔(UN) 사무차장, 마리 키비니에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차장 등 세계의 지도자급 인사들이 방한해 정부혁신을 위한 지혜를 나눌 예정이다.
내달 5~6일 열리는 '2018 열린정부파트너십(OGP) 아시아태평양 지역회의'는 열린정부'에 관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고민하는 자리다. 전 세계 58개국의 지도자급 인사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열린정부의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또 열린정부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고위급 라운드테이블과 패널토론이 개최된다. 국민참여, 국민숙의, 반부패, 참여민주주의 등 정부혁신 관련 20개 소주제에 대한 시민참여 분과회의도 열린다.
'2018 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심포지엄'은 24~26일 인천 송도 G타워에서 열린다. 빈부격차, 환경오염, 기후변화 등 인류가 맞닥뜨린 개발 시대의 부작용에 대응하고 바람직한 해법을 모색한다.
이 밖에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웨스틴조선호텔서 진행되는 'OECD E-리더스 2018 서울회의'는 OECD 선진국가 간 전자정부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전자정부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에서 전자정부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무대다.
OECD 36개 회원국의 최고정보화책임관(CIO)과 전자정부 담당자, 비회원국 전자정부 담당자, 민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디지털 정부 발전을 위한 국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다양한 국제행사를 통해 정부혁신에 대한 우리의 노력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면서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각 국가와 협력체계를 긴밀하게 구축해 국제사회의 긍정적인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나현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