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친형 강제입원, 여배우 스캔들 등 의혹과 관련해 내일(24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습니다.
검찰 조사는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 친형(故이재선) 강제입원 ▲ 검사 사칭 ▲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 공표 등 3건 외에도 배우 김부선씨와 관련된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서도 이뤄져 밤늦게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날 오전 10시 이 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합니다.
경찰은 이 지사를 둘러싼 6가지 의혹 가운데 3가지를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습니다.
이 지사는 경찰이 기소의견을 검찰에 넘긴 사안들에 대해 모두 "사실과 다르다"며 경찰수사를 "정치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날 조사에서도 자신의 결백을 강하게 주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머지 의혹 가운데 여배우 스캔들은 경찰이 검찰로 사건을 넘기기 위해 형식상 '불기소 의견 송치'한 것이어서 검
이밖에 검찰은 경찰이 "혐의가 없어 보인다"고 판단한 ▲ 조폭 연루설 ▲ 일베가입 등 2건에 대해서도 확인 뒤 불기소 여부를 최종 결론 내릴 방침입니다.
경찰은 이 지사 지지자와 반대측이 성남지청 앞에서 각각 집회를 예고함에 따라 경찰관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