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 선수들이 뺨에 빨간 물감을 묻히고 그라운드에 올랐다는데요. 대체 무슨 일일까요. 하나같이 얼굴에 묻힌 빨간 자국. 여성 폭력에 대한 '레드카드'를 의미한다고 하는데요.
2년 전 한 여성이 전 남자친구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한 뒤 이탈리아에선 여성폭력 근절의 메시지로 이같은 세리머니가 이어지게 됐다고 합니다. 축구 선수들의 의미있는 세리머니에 팬들은 더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네요.
지난 25일 대구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서 30대 주부가 이불을 털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해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이불 추락사가 반복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아파트 고층은 바람이 강해 중심을 잃기 쉽고, 몸무게가 가벼운 여성과 노인들일수록 사고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는데요. 이불을 털때는 난간 대신 평지로 내려와 털거나 베란다 대신 집안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켜 먼지를 빼내는 것이 안전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에 이어 이번엔 충남 서산의 한 중학교에서도 시험문제가 유출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지난 19일, 과학 교사가 정답이 표시된 시험지를 들고 수업을 했고, 앞자리에 있던 일부 학생들에게 답이 노출된 건데요. 학교 측은 교사가 출제 유형을 설명하려던 과정에서 생긴 부주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결국 이 학교는 재시험을 치르기로 한 가운데, 시험문제 관리의 허술함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연예인이 부모의 빚으로 구설에 오르는 일명 '빚투' 논란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마이크로닷, 비에 이어 이번엔 걸그룹 마마무의 휘인이 '부모 채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마무 휘인의 아버지가 2,0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며 전주지방법원에서 받은 판결문을 공개했는데요. 휘인은 6년 전 부모가 이혼한 사실을 털어놓으며 현재 친아버지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지만 해당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