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산하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고 장자연 씨 사건과 관련해, 오늘(5일) 오후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의 동생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의 조사는 오후 1시 반부터 세시간 가량 비공개로 이뤄진 가운데, 방 사장을 상대로 장자연 씨와 만난 경위 등을 조사한 것
앞서 경찰은 방용훈 사장이 2007년 10월 서울의 한 식당 등에서 장 씨를 만난 사실을 확인하고도, 조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자연 씨는 2009년 3월 '조선일보 방 사장' 등 유력인사들에게 성접대 등을 강요당했다는 자필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 이병주 / freib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