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지난달 11일 있었던 '울산 드라이브스루 사건' 기억하시죠? 차 안에 있던 손님이 20대 직원을 향해 음식을 집어던져 공분을 샀는데요. 당시 이 고객은 사건 발생 뒤 현장을 떠났습니다. 이에 맥도날드 측이 해당 고객에게 고발 조치를 하고 폭행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는데요. 경찰조사에서 고객은 "회사일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아서 감정이 폭발했다"라고 진술했습니다.
그리고 같은 달, 서울의 한 매장에서 비슷한 일이 벌어졌는데요. 어제(6일) 인터넷엔 '17일 밤에 일어난 맥도날드 매장'이라며 영상이 올라와 떠들썩했습니다. 중년의 손님이 직원의 얼굴에 햄버거가 든 종이가방을 던지는데요. 논란이 된 영상 함께 보고 오시죠.
음식을 주문한 후, 전광판에 적힌 주문번호를 확인하지 못한 손님이 음식이 안나온다며 직원에게 따졌는데요. 손님과 직원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져 일어난 일이라고 합니다.
이 영상이 논란이 되자 어제(6일) 맥도날드는 당시 사건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바로 경찰이 출동했고 해당고객도 사과했다" "직원도 사과를 받아들여 일단락된 내용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피해 당사자가 더는 논란이 확대되는 걸 원치 않아서 고소 등의 법적 조치는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건은 드라이브스루 사건 때와는 결말이 좀 다르죠. 하지만, '사람에게 물건을 던지는 행위'는 '문제가 될 일'이라는 거 기억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박진아의 이슈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