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1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조기실현 목표가 달성되도록 당·정·청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내년 업무보고를 하고 "사립유치원 문제나 고등학교 시험지 유출문제 등 부정·비리에 엄정해 교육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것이 핵심적인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교육분야 신뢰도 제고와 함께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교육 콘텐츠 확보와 고교무상교육 등 3가지를 내년에 반드시 이룰 정책으로 꼽았습니다.
또 유 부총리는 자문기구 성격의 '미래교육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만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미래교육위 위원들이 살아온 '삶' 자체가 학생·학부모·교사에게 교육콘텐츠로 제공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내년 2학기 고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될 고교무상교육과 관련해서는 "(관련 기관과) 그간 협의해왔으나 합의까지 이르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조기실현 목표가 달성되도록 당·정·청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취임하면서 고교무상교육 계획을 애초 '2020년 시작, 2022년 전면시행'에서 '2019년 시작, 2021년 전면시행'으로 1년 앞당겼습니다.
또 유 부총리는 "그간 교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담당자가 최소 며칠이라도 교육현장에 직접 가서 관계자들과 소통하는 '교육현장근무제'(가칭)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