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경북내륙 한파특보…내일까지 강추위

<오프닝>다시 날이 추워졌습니다. 눈구름이 지나간 뒤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오늘 출근길 옷깃을 단단히 여미고 나오셔야겠습니다.

<1>지금 중부내륙과 경북내륙, 전북북동내륙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아침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10도를 밑도는 강추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현재 대관령 영하 19.4도, 철원 영하 13.9도, 서울 영하 7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찬바람이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 떨어지고 있습니다.

<일기도>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호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구름 많겠고,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대설 경보가 내려진 울릉도 독도에서는 5~10cm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영동과 일부 경남해안의 대기는 매우 건조하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춘천 영하 12.1도, 대구 영하 3.5도 가리키고 있습니다.

<최고>낮 기온 서울 1도, 대전과 전주 3도, 대구와 광주 5도로 어제보다 평년보다 낮겠습니다.

<주간>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겠고, 일요일에는 전국에서 눈이나 비가 또 오겠습니다.

<클로징>눈이 얼어 빙판길을 이룬 곳이 많습니다. 춥다고 주머니에 손 넣고 걸으시면 위험합니다. 장갑 꼭 챙겨나오세요. 지금까지 시청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민미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