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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먼저 고인의 빈소를 방문해 유족을 위로하고 이번 사고에 대한 정부 조사·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논의와 관련해 유족과 시민사회 의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다. 또 최 위원장을 비롯해 정문자 상임위원, 조영선 사무총장 등은 이날 현장 방문을 통해 김씨가 숨진 사고 현장의 위험성 및 관리상의 문제점도 파악할 예정이다.
인권위 관계자는 "하청노동자의 희생이 반복되지 않도록 유해·위험 작업의 사내하도급 금지, 하청노동자의 안전보건에 대한 원청사업주 책임 강화 등을 위한 입법이 필요하다"며 "정부 조사 및 국회 논의 과정을 주시하면서
앞서 고(故) 김용균씨는 1994년생으로 지난 9월 17일 한국발전기술 컨베이어 운전원으로 입사한 뒤 지난 11일 새벽 1시쯤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설비 점검하는 도중 기계 장치에 몸이 끼어 목숨을 잃었다.
[디지털뉴스국 노경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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