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 강원 지역에 이틀째 내린 집중호우로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특히 산사태로 집이 매몰되면서 3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습니다.사회부의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이기종 기자.【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질문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계속된 집중호우로 전국 각지에서 주택과 도로가 침수돼 이재민이발생하는 등 피해도 확산되고 있습니다.특히 어제(24일) 오후부터 오늘(25일) 오전 사이 충북에 최고 23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제천에서 산사태로 1명이 숨지는 등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또 오늘(25일) 낮 12시 쯤 경북 봉화군을 지나는 영동선 철길 둑이 무너지면서 둑 아래 있던 80대 우 모 씨와 50대 권 모 씨 두 모녀의 집을 덮치면서 두 모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강원지역에서는 전날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하천 수량이 증가하고 빗물이 역류해 도로와 교량 침수 피해가 속출했습니다.정선군 임계천과 조怜?일대에 집중된 비로 수량이 늘면서 주변 도로가 물에 잠겨 차량과 보행자들의 통행이 전면 통제됐습니다.또 강릉시 교동과 초당동, 옥천동 등 시내 도로 곳곳에 물이 차오르면서 근처 건물이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경기지역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어제(24일) 오전 8시쯤 양주시 은현면에서 공장 용수시설을 점검하던 50대 유 모 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등 2명이 실종되고 도로와 공공시설 10여 곳이 훼손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민간 시설 피해도 잇따라 지금까지 주택 259곳과 공장 9곳이 침수피해를 입었고, 파주와 안성에서는 9가구 2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기상청은 내일(26일)까지 강원 영동지역과 경북 동해안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서울·경기 지역도 국지성 호우가 내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지금까지 사회부에서 mbn뉴스 이기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