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아침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출근길은 오랜만에 하얀 눈으로 덮였다.
수도권은 이날 퇴근길에도 눈이 쌓여 있을 전망이다. 눈 구름대가 머무르는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이날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제주 산지 등 일부 지역에 눈이 내려 1∼3㎝의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당초 기상청은 서해상 눈 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수도권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 이날 아침까지 눈이 조금 내릴 것으로 보고 서울의 적설량을 1㎝로 예보했으나 이를 상향 조정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기압골에 동반된 눈 구름대가 발달해 수도권으로 유입되고 지속 시간도 길어질 것으로 보여 수도권의 예상 적설량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지방은 이날 낮 12시까지 눈이 내리고 낮 동안에는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며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후 3시부터는 중부 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 지방에서 다시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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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내리는 광화문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눈이 내린 15일 이른 아침 시민들이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경찰이 근무를 서고 있다. 2019.2.15 srbae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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