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국 고속도로 '혼잡'…하행선 정체 오후 6~7시 절정

3.1절 100주년이던 1일에 이어지는 토요일인 오늘(2일), 전국의 고속도로는 나들이 차량이 집중돼 곳곳이 혼잡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하행선 정체가 오전 11시~낮 12시쯤 시작돼 오후 6~7시에 절정에 달했다가 오후 10~11시쯤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상행선은 비교적 원활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영동선, 서울양양선 일부 구간에서 오후 4시까지 혼잡이 예상됩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오늘 오전 11시 요금소 출발 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지방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4시간30분 Δ울산 4시간10분 Δ강릉 2시간50분 Δ양양 2시간 Δ대전 1시간40분 Δ광주 3시간20분 Δ목포 3시간50분 Δ대구 3시간30분입니다.

반대로 각 지방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4시간40분 Δ울산 4시간30분 Δ강릉 2시간40분 Δ양양 1시간50분 Δ대전 1시간40분 Δ광주 3시간20분 Δ목포 3시간50분 Δ대구 3시간30분입니다.

오전 10시20분 현재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혼잡을 빚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부터 반포나들목까지 구간 중 총 2.05㎞ 구간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방향 역시 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등에서 차들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485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5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9만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