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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유총 측은 19일 "오영란 전남지회장이 이날 후보에서 사퇴함에 따라 이사장 선거에는 김 부이사장만 출마한다"고 밝혔다. 한때 두 후보 모두 회원들로부터 동반 사퇴 요청을 받았지만 오 후보만 자진 사퇴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이사장은 ▲사립유치원 특성을 반영해 국가관리회계시스템(에듀파인) 보완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안 대응안 마련 ▲사립유치원 자율권·재산권 보호 ▲한유총 방침에 협조한 유치원 지원 ▲사립유치원 '퇴로' 마련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한유총 내부에서는 강성파로 분류되는 김동렬 부이사장이 이사장직에 오를 경우 현재의 강성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실제로 김 부이사장은 "우리나라 유아교육을 세계적 수준으로 만든 사립유치원에 국가가 비리 프레임을 씌워 적폐로 만들었다"며 "이덕선 이사장을 보좌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어달리기'를 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유치원 개학연기 투쟁에 대한 반성 없이 기존 기조를 이어가
한편 새 이사장 선거는 오는 26일 서울 서초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컨벤션홀에서 대의원 총회를 통해 이뤄진다. 대의원 385명 가운데 과반이 참석해야 총회가 성립되고,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의 과반을 득표해야 당선된다.
[디지털뉴스국 이유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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