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한 테마파크가 인어상을 천으로 가려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수도 자카르타 해변에 15년째 세워져 있던 인어상. 공원 측은 '가족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는 이유로 갑작스레 인어상의 상반신을 천으로 감쌌습니다. 관광객들은 "천을 씌운 모습이 어색하다", "오히려 더 야하다"며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는데요. 인어상을 만든 조각가 역시 "작품의 가치를 훼손했다"며 비판행렬에 동참했습니다.
북한 최대 규모의 백화점 모습이 외신에 공개됐습니다. 평양시에 위치한 평양 제1백화점. 층별 안내도가 남한과 비슷하면서도 사뭇 다른 단어들이 눈에 띄는데요. 계산대에는 '돈 무는 곳'이라는 낯선 간판이 매달려 있습니다. 깔끔하게 진열된 물품들과 카트를 끌고 쇼핑하는 모습은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은데요. 최근엔 백화점 이용 수요가 늘면서 운영시간을 2시간 늘렸다고 하네요.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승리와 정준영이 전혀 반성없는 기미를 보여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성접대 의혹을 받는 승리는 경찰에 출석하기 전 미용실에 들러 '풀 메이크업'을 한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당시 승리는 "눈매를 좀 더 진하게 해달라"고 보정주문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법 몰카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은 유치장에서 만화책을 읽으며 지내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누리꾼들은 "전혀 죄의식 없는 이들의 모습에 씁쓸함이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투 기자회견을 예고한 방송인 이매리 씨가 한 매체를 통해 현재 대기업 임원인 전 언론사 간부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매리 씨는 6년 전 대학원 최고위과정 동료들이 여는 교복 파티에 참석했고, 이동중 차량에서 언론사 간부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순종하지 않으면 괴롭혔고, '오빠 사랑해'라는 말을 시켰다"고도 말했습니다. 이 씨는 아버지 상을 치르고 온 뒤 다른 남성으로부터 "네가 돈이 없으니 여기서 잘하라"는 말을 들었다고도 덧붙였는데요. 지목된 남성들은 이 씨의 주장을 강하게 부인하는 가운데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