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대표 제프 베조스)이 홈페이지 언어설정에 `한국어`를 추가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대표 제프 베조스)은 최근 홈페이지 언어설정에 '한국어'를 추가했다.
아마존은 자사 사이트 메인에 "한국어로 쇼핑하려면 여기를 클릭하시오"라는 문구가 적힌 안내문을 내걸었다. 이 안내문을 클릭하면 기본 언어를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창이 띄워진다. 기존에는 영어(기본)에 스페인어, 중국어(간체/번체), 독일어, 포르투갈어까지 총 6개 언어 설정 변경이 가능하던 것에 일곱 번째로 한국어가 추가됐다. 다만 제품 카테고리를 나타내는 'Departments'가 사전상 의미인 '부서'로 번역돼 나오는 등 미비한 부분이 존재한다. 그러나 상품 검색과 결제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 정보 전달은 확실히 이전과 달라져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의 이용자들도 아마존에서 물건을 구매하기 한결 쉬워졌다.
한국어 서비스 추가와 함께 아마존의 한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마존은 지난해 7월 배송처가 한국일 경우 구매금액 90달러를 넘으면 무료 직배송을
이에 이커머스 업계는 "아마존이 한국 이커머스 시장 진출의 포석을 깔고 있다"는 등의 해석으로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디지털뉴스국 정소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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