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아 아나운서의 이슈컷!" 위성사진-72년-그라피티"

이슈들을 사진으로 살펴보는 시간, 이슈 컷입니다.

첫 번째 이슈 태그는 [#위성사진]입니다. 온통 붉은색인 사진 한가운데에 검은색으로 표시가 돼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오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촬영한 강원도 산불 지역 위성영상 사진인데요. 붉게 표시된 부분이 수풀 등 식생을 나타내는 겁니다. 화재로 소실된 지역은 근적외선 반사량이 적어 검은색을 띠고 있는데요. 이번 산불 피해로 상당히 넓은 지역의 나무 등이 타버린 걸 짐작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이슈 태그는 [#72년]입니다. 연한 갈색의 액체가 투명한 유리병에 담겨 있습니다. 전 세계 600병만 한정 제작됐고, 한국엔 단 2병만 들어온 '위스키'인데요. 보통 위스키는 숙성과정에서 증발하는데 이 위스키는 72년 동안 알코올 도수를 그대로 유지한 채 보존돼 있었다고 합니다. 지난 금요일 이 위스키가 한 경매에 등장했는데요. 경매가 7천만 원에서 시작해서 1억 5천만 원에 최종 낙찰됐다고 합니다.

마지막 이슈 태그는 [#그라티피]입니다.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외벽에 초상화들이 걸려 있습니다. 왼쪽부터 김규식 대한민국임시정부 부주석, 유관순 열사, 도산 안창호 선생인데요. 그라피티 아티스트 레오다브가 그린 그림입니다.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지난 삼일절에, 정부서울청사와 외교부 청사 등에 대형 태극기를 건 것처럼 이번엔 그라피티 작품을 내건다."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박진아의 이슈 컷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