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제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여의도공원에서 열립니다.
'제100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은 오늘 저녁 7시 19분부터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 광장에서 국민참여형 축제로 열립니다.
여의도공원은 1945년 8월 18일 한국광복군 이범석, 김준엽, 노능서, 장준하 등 4명과 미국 전략첩보국 OSS 요원 18명이 C-47 수송기를 타고 착륙한 곳입니다.
기념식에 참석하려면 신분증을 가지고 오늘 오후 6시 30분까지 식장에 입장하면 됩니다.
기념식은 정부 주요 인사, 각계 대표, 독립유공자와 유족,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립의 횃불' 퍼포먼스, 임시헌장 선포문 낭독, 기념사, 임정기념관 건립 선포,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독립의 횃불'은 지난 3월 1일 제100주년 3·1절 기념식 때 점화된 이후로 42일간 전국의 주요 3·1운동 지역을 돌아 임정 100주년 기념식장에 도착합니다.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거리로 뛰쳐나온 3·1운동의 함성을 재현한 태극기 퍼포먼스도 이어집니다.
이어 박유철 광복회장이 대한민국 임시헌장 선포문을 낭독합니다. 배우 강하늘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꿈'이란 주제로 임시정부의 역사를 이야기 할 예정입니다.
이어 2021년 8월 완공 예정인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이 선포되고, '국민의 나라 대한민국'을 주제로 축하공연이 펼쳐집
한편, 오늘 오전 11시에는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피우진 보훈처장, 광복회 임직원과 회원,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임시정부선열 추념식'이 거행됩니다.
아울러 중국 상하이, 충칭, 미국 LA에서도 오늘 현지 독립유공자 후손, 재외동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열립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