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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18일 광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범인 강모(48)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 45분께 광주 서구 화정동 한 원룸 앞에 세워진 배달 오토바이에서 치킨 2상자를 훔치는 등 지난해 12월18일부터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13만5000원 상당의 치킨·피자·햄버거 등을 훔쳤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음식 배달이 잦은 원룸촌 일대를 집중적으로 수색하기 시작했다.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을 토대로 용의자를 찾던 경찰은 지난 5일 서구 한 길거리에서 등산복 차림으로 배회하고 있던 강씨를 붙잡았다.
조사 과정에서 강씨가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인천에서 성폭력 처벌 특별법 공중밀집장소 추행 등 혐의로 수배가 내려진 사실도 드러났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곧바로 강씨를 검거해 절도 혐의로 입건했으며 신병을 부평경찰서로 인계했다.
강씨는 절도 혐의에 관해 "일용직 노동을
경찰 관계자는 이날 "(강씨가)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음식을 훔쳐먹으며 은둔 생활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또 다른 추가 범행으로 이어지기 전에 검거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최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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