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합섬 인수·합병 과정에서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동양그룹 현재현 회장이 첫 재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현 회장은 오늘(14일) 부산지법 형사6부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현 회장 변호인 측은 이날 재판에
앞서 현 회장은 동양메이저 추연우 대표와 공모해 한일합섬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조달해 회사를 합병한 뒤 한일합섬 자산으로 이를 되갚아 주주들에게 1,800여억 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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