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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지난 8일 방송된 MBC '당신이 믿었던 페이크2'에 등장한 임블리 전 직원 A씨는 "품절대란을 일으켰던 임블리의 한 화장품이 냉방시설이 제대로 완비되지 않은 열악한 환경에서 보관됐다"고 주장했다.
임블리에서 물류 창고를 관리했던 그는 "화장품이 녹을 것 같아 에어컨을 요청했지만 노후 건물이라 수천만원이 든다며 설치를 미뤘다"며 "한여름에 밖보다 안이 더 더웠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화장품 관련 사건이 터지면서 제조일자도 확인하고 온도도 측정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임블리는 의류뿐 아니라 화장품, 생활용품, 식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또 백화점과 면세점에 입점할 정도로 성장해 170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4월 호박즙 곰팡이 사건과 명품 카피 의혹 등으로 논란에
또 지난달 18일에는 임블리 화장품을 사용한 후 피부 질환을 겪은 일부 소비자들이 임블리의 모회사인 부건에프엔씨를 상대로 1인당 1000만원씩 총 3억7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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