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들어오려는 외국인 수백 명에게 유령회사를 세워 기업투자비자를 부정 발급받도록 알선한 브로커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비자 부정발급 브로커 파키스탄계 한국인 S씨를 구속하고, 비자발급을 의뢰한 파키스탄인 A씨 등 2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S씨 등은 국내에 입국하려는 파키스탄이나 방글라데시인 등에게 5천만 원 상당의 투자금을 받은 것처럼 꾸며 기업투자비자의 부정발
이들은 비자발급 한 건에 4백만 원에서 6백만 원을 받아 모두 2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기업투자비자 발급 중 상당수가 국내체류를 위한 편법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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