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8일) 경기 화성의 한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는 잠수 레저 활동을 하던 40대 남성이 너울성 파도로 조난당했다가 구조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건물 곳곳에 커다란 불길이 솟구칩니다.
경기 화성의 한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70여 대와 소방관 200여 명을 동원해 5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화재 당시 기숙사에 있던 직원들은 긴급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건물 세개 동이 전소됐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건물들이 밀집돼 있는 부분이 있어서 다른 공장까지 불길이 넘어간 걸로 확인됐습니다."
도로 위 부서진 차량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30대 남성이 몰던 SUV가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 석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남성은 체포 당시 횡설수설하는 이상행동을 보였습니다.
(현장음)
-"어차피 검사해야 되는데, 뭐 드셨어요?"
경찰이 마약 간이검사를 실시했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정밀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남성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바다 한가운데 잠수복을 입은 한 남성이 부표를 잡고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쿠버 동호회 회원들과 레저 활동을 하다 너울성 파도에 떠내려가 조난당한 40대 남성은 다행히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편집 : 오광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