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측은 "판결문이 송달되면 판결 내용을 정확히 파악해 항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인간의 생명과 관련된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지금 바로 대응방향을 결정하기는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병원은 김 씨 자녀의 치료중단 요구에 대해 "현재 안락사나 존엄사에 대한 법 규정도 없는 상황에서 생명을 유지하는 기계장치를 환자로부터 떼어내라는 요구는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거부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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